'모바일 AI 시대' 연 삼성전자, 새로운 '갤럭시 AI'로 2막 '활짝'
지난 1월 전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폰' 공개...폭발적 반응 갤럭시 AI의 지속적 확장 이어가...'안전'과 '개인화'에 초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전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새로워진 '갤럭시 AI(인공지능)'로 더 진화한 모바일 AI 경험 제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개인화되고 더 안전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에 방점을 찍으며 보안 솔루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One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특히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Now Bar)'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되고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Personal Data Engine(개인 데이터 엔진)'을 개발해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
'개인 데이터 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되고 앱과 앱 사이에 데이터가 오고 가는 과정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종단간 암호화 (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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