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공감지능 탑재 에어컨 ‘휘센’ 2종 출시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 LG전자가 공감지능(AI)으로 고객과 대화해 맞춤형 에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AI 음성인식 ▲AI 바람 ▲AI 홈모니터링 ▲AI 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먼저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은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 의도를 파악해 제품 동작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고객이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하는 식이다.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도 적용했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며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작동한다.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dB(데시벨)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공간의 기류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AI 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외출 시 아이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알림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외에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 스케줄’ 기능에서 하트, 폭죽 등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문구를 입력하면 설정한 날짜에 맞춰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가전 구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독 시 케어 전문가가 ▲제품 상태 점검 ▲분해 후 팬 청소 ▲필터 교체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더 똑똑해진 AI로 고객과 교감하며, 맞춤형 에어 솔루션으로 쾌적한 일상을 보내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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