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4383만원부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6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를 15일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 첫 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지난 14일 론칭 행사를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했다.

E-라이드는 구동 모터의 토크 제어로 가감속 및 과속방지턱 통과 상황 등에서 발생하는 들림현상(피치)을 억제하고, E-핸들링은 곡선 도로를 달릴 때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로 무게 중심을 바꿔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E-EHA(ElectricallyEvasiveHandlingAssist)은 긴급 조타 시 구동 모터를 통해 차량의 전/후륜 하중이동 제어로 회피성능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e-DTVC(ElectricAssistedDynamicTorqueVectoringControl) 은 차량의 선회 시 편제동 및 구동 모터 토크 보상을 통해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했다.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다.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차량 모두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고가 각각 65mm, 15mm 확장됐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ROA)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밖에도 빌트인 캠 2 Plus,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등 최고급 편의사양 등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고음질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위치한 열린광장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고객 이벤트에 나선다.

전시공간은 15~27일까지 총 13일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전문 카마스터의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담 라운지도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팰리세이드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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