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프레임으로 호텔 TV 시장 공략

액자 형식 베젤과 슬림핏 벽걸이로 호텔에 적합

2025-01-15     황재희 기자
구글캐스트가 탑재된 삼성전자 호텔 TV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TV를 표방한 '더 프레임'으로 호텔 TV 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호텔 사용 환경에 맞춰 주요 특징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설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액자 형식의 베젤과 슬림핏 벽걸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호텔 관리자는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를 활용해 머무는 공간의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맞춤 조성할 수 있다.

아트 모드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와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해 준다.

이 밖에도 더 프레임은▲4K QLED 화질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 등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우수한 화질로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지난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을 통해 호텔 TV 라인업까지 확장함으로써 투숙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에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호텔 투숙객은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통해 보유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연속성 있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동글이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 호텔 TV 운영체제를 타이젠 9.0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호텔 TV 전용 통합 솔루션인링크 클라우드와 B2B(기업간거래)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등 기기 통합 관리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 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을 비롯해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호텔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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