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손실 5606억원...적자폭 전년 동기 比 77.7% 감소

매출액 26조6153억원...전년 대비 比 24.8% 증가 순손실 2조4093억원...2023년보다 적자 6.5% 줄여 4분기 영업이익 831억원 추산...1년만에 흑자전환

2025-01-15     김민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절감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절감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조409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77.7% 감소했다. 순손실도 6.5% 줄었다.

앞서 지난 2023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 순손실 2조5767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영업손실을 끊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3분기까지 LG디스플레이의 누적 매출액은 18조7825억원, 영업손실은 6437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며 "구조적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을 개선하고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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