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으로 B2B고객 공략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광고 통한 수익 창출 가능 2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 'ISE 2025' 참가 예정

2025-01-20     황재희 기자
이달 초 개최된 CES 2025에서 'LG DOOH Ads'가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전시된 모습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을 담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로 B2B(기업간거래)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두 애즈(DOOH Ads)’를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는 물론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LG 두 애즈는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절차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광고를 매칭해준다.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 역시 송출 가능하다.

고객이 별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AI(인공지능)카메라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유한 광고 중에 최적의 광고를 찾아주고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지난해 LG전자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먼저 멕시코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인 그랜드 벨라스에 호텔·병원 등에 특화된 솔루션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신혼 여행객에게는 관련 할인 상품을 보여주고, 단체 관광객에게는 투어 셔틀 출발 시간을 알려주는 등 객실별 투숙객에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케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서비스 기업과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화면 오류가 발생하면 이메일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여러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콘텐츠를 전송할 때 디스플레이 설정도 한번에 가능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콘텐츠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 ‘LG 슈퍼사인 클라우드’,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사업자를 위한 ‘LG 프로센트릭 스테이’와 같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용·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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