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 치매 전문 프로그램으로 주간보호 서비스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2025년 우리나라는 국민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노인 복지 정책 수립과 전문적인 프로그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치매 관련 전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노인을 공경하며, 섬김에 최선을 다하라’란 슬로건으로 65세 이상 노인성 질병(치매 등) 환자,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을 일정 시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다.
순천 노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대부분은 중증 이전 단계의 치매 환자로, 기본적인 돌봄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해 치매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 ‘은빛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이 ▲한글 ▲산수 ▲미술 ▲음악 ▲체육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인 치매 예방과 함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노인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인지 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끝난 오후에는 워크메이트 및 슬링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재활운동과 안마의자, 족욕기, 공기압 마사지 등 물리치료도 실시해 노인들의 신체 건강 또한 돕고 있다.
장애인용 특수 차량으로 운전원과 요양보호사가 한 조가 되어 집에서 복지센터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송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전문적인 치매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관리자의 역량을 높여 어르신 개개인의 치매 상태, 신체 건강 등 꼼꼼히 분석해 관리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신체, 정신 건강을 위해 아침을 여는 ‘힘뇌체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공연, 행사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숙련된 노인 돌봄 전문 인력 상주와 함께 차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남 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각종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