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 호실적' 현대오토에버, 지난해 영업익 2244억원...전년 比 23.7% 증가

연 매출액 3조7136억원...전년 比 21.2% 증가 4분기 영업익 727억원...전년 동기 比 37.4% ↑ SI, ITO, 차량SW 등 주요 사업 고른 성장 영향

2025-02-03     김민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전 사업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현대오토에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전 사업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 매출액 3조7136억원, 영업이익 224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5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7% 늘었다. 순이익은 24.9% 상승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SI(시스템통합) 1조2789억원, ITO(IT 아웃소싱) 1조6304억원, 차량SW(소프트웨어) 8044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각각 26.6%, 15.2%, 25.8% 증가했다.

해외법인 매출현황으로는 미주 5051억원, 유럽 2067억원, 인도 681억원, 중국 57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22.6%, 29.4%, 34.8%, 19.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1596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4% 상승했다. 순이익은 56.3% 늘었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SI 3801억원, ITO 5574억원, 차량SW 222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31.6%, 26.1%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 지난해 SI 사업의 경우 현대차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인프라 및 시스템, 북미 현대차&제네시스 차세대 CRM(고객관리관계) 구축 등이 있었다"며 "ITO는 완성차 및 그룹사 IT 운영 매출이 증가했고 국내 및 해외법인 CCS 서비스 운영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량SW는 국내 및 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이 증가하고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SW 확대적용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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