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월 내수‧수출 총 3817대 판매...전년 동월 比 104% ↑

1월 부산공장 생산 시설 업데이트로 가동 중단에도 판매 증가

2025-02-03     권일구 기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코리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 1월 한 달 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에 따른 부산공장의 가동 중단에도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총 38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 등 일부 설비의 교체와 함께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에 필요한 서브 라인 추가 등이 이뤄졌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2월 첫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1월 판매는 지난 해 말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한 추가 생산 물량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내수는 26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했다.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는 2040대 판매로 1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 272대, 스테디셀러 SUV QM6 263대, 중형 세단 SM6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 6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1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증가한 1216대가 선적됐다.

여기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고 르노코라이아는 설명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