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연매출 10조 돌파…영업익도 32.9% 상승한 1조9793억

연 매출액 10조7377억원...전년 대비 11.0% 증가 4분기 영업익 5420억원...전년 동기 比 32.9% ↑

2025-02-07     김민우 기자
네이버가 자체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 달성에 성공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이버가 자체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 달성에 성공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 증가한 10조7377억원, 영업이익도 32.9% 늘어난 1조979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9.0% 상승한 1조86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8856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 순이익 444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순이익 33.7% 늘었다. 순이익은 48.8% 상승했다.

4분기 사업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1조647억원), 커머스(7751억원), 핀테크(4009억원), 콘텐츠(4673억원), 클라우드(177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커머스 또한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수익성 향상에 같은 기간 17.4% 성장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6% 매출액이 늘었다. 

콘텐츠는 웹툰 인공지능(AI) 콘텐츠와 연계된 유료 구독자 확대에 같은 기간 0.2% 상승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에 따라 전년 대비 41.1% 매출액이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해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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