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영업익 65억...전년 比 91.30% 감소
연 매출액 7388억원...전년 대비 27.93% 감소 4분기 영업손실 63억...전년 동기 比 적자전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 매출액 738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21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93%, 영업이익 91.30% 각각 감소했다. 순손실 적자폭은 62.48%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분기 실적부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의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했다.
4분기 매출액은 1601억원, 영업손실 63억원, 순손실 10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34%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적자폭은 69.81%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장르 게임을 국내외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에 나선다.
모바일 장르에서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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