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정통 픽업 트럭 ‘더 기아 타스만’ 13일 계약 개시

13일부터 계약...가격 3750만원부터

2025-02-12     권일구 기자
더 기아 타스만 X-Pro 외장 [사진=기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X-Pro는 5240만원이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을 보인다.

또 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으로 8.6km/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췄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는 기본 모델 4WD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 지상고와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X-TREK(트렉)’ ▲‘락(Rock)’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오프로드 페이지’ 등 험로 주행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X-Pro 전용 사양도 갖췄다.

타스만 전면부의 ‘타이거 페이스’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측면부의 견고한 차체 형상으로 픽업의 웅장하고 대담한 느낌을 연출했다. 펜더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와 후면 범퍼에 적용한 ‘코너 스텝’으로 실용성도 더했다.

더 기아 타스만 내장 [사진=기아]

실내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타스만의 2열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 또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29ℓ 대용량 트레이를 시트 밑에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의적재공간(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부분 1186mm) 높이 540mm, 약 1173ℓ의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적재 공간에 활용성을 높여줄 ▲싱글 데커 및 더블 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사이드 스텝 등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기아 최초로 ▲주차 동작 감지 모드가 포함된 ‘빌트인 캠 2 Plus’와 ▲디지털 키 2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는 고객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첫 1년은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2년간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상환하는 거치형 할부 프로그램 ‘365 라이트 할부’를 마련했다.

또 올해 3월 내 계약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계약금 쿠폰을 제공하는 ‘타스만 더블 케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울러 이달 말 리뉴얼 오픈 예정인 기아샵을 통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픽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자유로움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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