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영업익 4915억원...전년 比 6.6% 증가

연 매출액 7조8738억원...전년 대비 4.2% 증가 4분기 영업익 1067억...전년 동기 比 33.7% ↓

2025-02-13     김민우 기자
카카오가 순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 [사진=카카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가 순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 매출액 7조8738억원, 영업이익 491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43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 6.2% 각각 증가했다. 순손실 적자폭은 97.6%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9591억원, 영업이익 1067억원, 순손실 276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 33.7% 각각 줄었다. 순손실 적자폭은 85.6% 감소했다.

카카오 측은 순이익 개선에 대해 "전년도 발생한 영업권과 PPA(기업인수가격배분)의 순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로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업이 진행되며, 카나나는 상반기 이용자 CBT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콘텐츠 부문의 경우 올해도 사업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선택과 집중 차원의 모색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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