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양성·포용성 조직문화 위해 임직원이 나선다

외국인·장애인·여성 위한 포용적 근무환경 강화 DX부문 임직원 120명, 자문위원 5명 참여

2025-02-16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조시정 DX(디바이스경험)부문 피플팀장 부사장과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ERG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더 좋은 사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임직원 리소스 그룹(ERG)'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에 출범한 삼성전자의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에 관심있는 임직원 120여명과 자문 임원 5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에서 ERG 리더들은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 모든 임직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도 공유했다.

앞서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에선 2014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38개 ERG에 6400여명의 임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각국의 ERG는 세계 여성의 날, 접근성의 날 등에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재능 기부 형태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여성·외국인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임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이 근무환경과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는 방안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임직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