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간 효율 높인 냉장고 ‘핏 앤 맥스’ 로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 공개 냉장고와 벽 사이 틈 최소화...깔끔 인테리어 연출

2025-02-18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핏앤맥스 냉장고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LG전자가 빌트인 가전 효과를 내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이하 핏 앤 맥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기존 빌트인 제품들 라인업에 핏 앤 맥스를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핏 앤 맥스는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한 냉장고로 공간 효율을 최대화한 제품이다.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의 간격만으로 설치할 수 있다.

냉장고 깊이는 국내 일반적인 가구장 깊이(700㎜)에 맞춰 앞쪽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냉장고에 연결된 직수관을 통해 원형 얼음을 만드는 스템 자동제빙 기술 등 편리한 기능으로 고객 경험도 최대화했다.

특히 가정 내 냉장고를 두 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핏 앤 맥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두대의 냉장고 사이 틈이 좁아 하나의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일렬로 설치할 경우 각각의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는 일체감 있는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핏 앤 맥스에 새로운 힌지 기술인 제로 클리어런스를 적용했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는 문을 열고 닫도록 도와주는 부품으로 일반적인 냉장고와 달리 두 개의 힌지 축을 이용해 문을 최대로 열어도 벽에 부딪히지 않는다. 

또 냉장고 정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배출하는 전방 방열기술을 적용해 뒷면과의 간격도 최소화했다. 결과적으로 주변 장과의 간격을 최소화하고도 효율적으로 냉장고 열을 방출해 에너지 효율을 유지한다.

LG전자는 핏 앤 맥스 등 빌트인 제품 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645억달러(한화 약 93조원)로 추산된다. 

이달 중 국내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핏 앤 맥스 판매를 시작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도 핏 앤 맥스의 기술을 적용한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완성도 높은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핏 앤 맥스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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