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육성...청년 하이파이브 12기 입소식 개최

청년 하이파이브 12기, 179명 교육생 참여 VR 교육 통해 반도체 실무 공정 간접 경험 제공

2025-02-19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17일 세종대에서 청년 하이팡이브 12기 입소식을 개최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하이닉스가 VR(가상현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12기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소식 행사에는 인턴트랙과 교육트랙 과정에 있는 총 179명의 교육생과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교육생들에게 “반도체 실무 역량을 키우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기수들의 경우 인턴십 수료자의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제안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이중 전문과정 커리큘럼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반도체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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