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가 알아서 설거지 해주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AI 맞춤 세척+기능, 신제품 전 모델에 탑재 헹굼 횟수∙온도 조정, 세척 코스까지 AI가 최적화

2025-02-20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가 알아서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까지 조절해주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프리미엄 2개 모델과 함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 11개 모델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한층 더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가령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주방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구조도 업그레이드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도어에는 가볍게 눌러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해 손대지 않고 편리하게 도어를 열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휴대폰 없이도 빅스비를 호출하고 전원 제어부터 문 열기, 잔여 시간 확인, 세척 시작과 취소 등을 명령할 수 있다.

내부에는 컵 맞춤 세척 구역이 최상단 선반에 적용되며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맞춤 회전 노즐이 탑재됐다. 상단 선반에는 적은 힘으로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이, 하단 선반에는 최대 너비 28cm, 깊이 5cm의 프라이팬을 2개까지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5년형 삼성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더 똑똑해진 AI 기능으로 맞춤 세척을 할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키친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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