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임금·HR연구서 발간 "AI와 협업 통한 생산성 혁신 방안 모색해야"
LG CNS, SK하이닉스 HR 담당자 우수 사례 소개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AI(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은 조직의 혁신을 촉진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핵심동력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같은 주제와 관련한 논의와 사례를 담은 '임금‧HR 연구' 2025년 상반기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향후 HR(인사관리)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기 HR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들의 대응전략과 시사점을 소개하고 있다.
연구논단에는 디지털 전환기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HR 이슈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HR 부문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섯 필진의 글을 수록했다.
기업 사례 연구로는 LG CNS 와 함께 HR부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남진욱 미국 SK하이닉스 HRBP 디렉터는 미국 주요 빅테크 사례를 통해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 디렉터는 구체적인 사례로 협업 플랫폼인 팀즈를 활용해 HR 업무 처리시간을 40% 단축한 마이크로소프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신입직원 교육 시스템을 통해 교육비를 30% 절감한 아마존 같은 기업들을 예시로 들었다.
강미정 LG CNS HR 사업단장은 자사의 HR시스템인 싱렉스(SINGLEX) HR을 소개했다.
강 단장은 “LG CNS는 계열사 간 HR 업무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HR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AI와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인사관리 솔루션인 싱렉스 HR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강 단장은 “성공적인 HR AI전환(AX)을 위해서는 HR콘텐츠와 법적 검토를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초기 오류 탐지와 함께 조기 안정화를 위한 파일럿 조직 운영, 각 사별로 상이한 제도나 운영방식을 표준 프로세스에 맞추기 위한 변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총 관계자는 “AI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AI와의 협업을 통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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