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저소득 아동·청소년 '눈' 건강 위한 실명 예방사업 나선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 Dream Up’ 추진 의료 취약지역 아동 600명에 수술비 지원

2025-03-06     황재희 기자
LG이노텍이 6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의실에서한국실명예방재단과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 날 협약식에는 조백수 경영지원담당(우측)을 비롯해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의료 취약지역 아동들에게 안과 검진과 질환 수술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진=LG이노텍]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이노텍이 아동·청소년의 눈 건강과 교육 복지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

LG이노텍은 올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 드림업(Dream 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 드림업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과 기존에 진행해온 주니어 소나무 교실 등 두 개의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6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취약지역 아동 600명에게 안과 검진과 질환 수술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성장기에 안과 질환이 발생하면 난치성 질환 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저소득층에겐 치료비도 부담이다. LG이노텍은 이 점에 착안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의 눈 건강 복지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아동·청소년 눈 건강 복지 사업은  LG이노텍의 업의 특성을 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스마트폰, 미래차, 로봇 등에서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어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눈으로 더 밝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명 예방 사업을 진행한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등 눈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 드림업 프로그램의 또다른 한 축은 2011년부터 이어져온 아동·청소년 교육 활동인 주니어 소나무 교실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자율주행 등 소재·부품 관련 주제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기관 노후 교실 개보수, 학습 기자재 지원 등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과학 교실 참가 아동 수는 누적 1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돌봄 기관 47곳, 아동·청소년 1700여명의 학습 환경이 개선됐다. 향후 LG이노텍은 학생들을 위한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지원 대상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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