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의 '인재욕심'...삼성그룹, 불황에도 상반기 공채 삼성전자 등 16개사 참여

이 달 10~17일 까지 지원서 접수

2025-03-09     황재희 기자
2024년 10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삼성은 2025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채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다음달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와 5월 중 면접을 거친 후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외부 영입 인재와 외국인들이 회사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후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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