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생활 밀착형 신분증명 앱 'PASS' 용인세브란스병원 도입
PASS 앱에서 QR을 띄워 키오스크에 스캔해 본인 인증 실물 신분증 확인 필요 없어...업무 효율 증대 기대
2025-03-11 황재희 기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이통3사가 모바일 QR코드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PASS(패스) 앱 활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이통3사는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패스 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방문 환자는 접수·진료·수납 시, 패스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QR을 스캔하면 환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정보가 병원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본인인증 시 패스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국내 병원 중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초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통신 3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3600여개 주민센터에도 패스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적용했다. 민원인이 패스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스캐너로 이를 스캔하면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정보가 주민센터에 전달된다.
통신 3사는 지속해서 패스 앱 활용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패스 앱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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