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무카드뮴 퀀텀닷 기술로 친환경 디스플레이 선도

SGS 테스트서 카드뮴 미검출, RoHS 기준 준수 입증 지난해 전세계 275만대 판매...전체 TV의 10.9%

2025-03-12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 Neo QLED 8K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삼성전자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해 2014년 세계 최초로 무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다.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 등 150여개의 특허를 확보하기도 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QLED TV는 지난해만 글로벌 전체로 275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TV시장의 10.9%로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전자 제품,식품,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엄격한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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