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2800억원 규모 경기 광주 경안2지구 본PF 모집 성공
2025-03-13 송미주 기자
【뉴스퀘스트=송미주 기자】 한양증권은 총 2800억원 규모의 경기 광주 경안2지구 주상복합 도시개발사업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모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려운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에서 중소형 증권사가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 주관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 광주 역동 28-3번지 일대 약 3만㎡ 부지에 주상복합 4개 동 규모로 673가구의 공동주택 및 216호실의 오피스텔, 1만여㎡ 규모의 판매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부동산 침체,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효성중공업이 시공사로, 한양증권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사업을 재추진했다. 올 4월 착공 및 5월 분양, 2029년 준공이 목표다.
한양증권은 올해 초 기업금융(IB) 역량 및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김기형 IB총괄대표를 영입했다. 이후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부동산 PF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PF를 포함한 IB 사업 부문을 본격 지원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내 대형 딜 주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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