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1위 선정...2위는 중국 기업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 선정...12년 연속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국내 기업 8개를 선정했으며 이중 삼성전자가 올해 세계 1위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성 평가 기준은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성과, 특허등록 등 지적재산(IP) 관리 등이었다.삼성전자는 14년 연속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외에도 LG화학(7위), LG전자(11위), 현대자동차(16위), SK하이닉스(19위), 기아자동차(20위), 삼성전기(29위), 삼성SDI(74위) 등 8개 국내 기업이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혁신기업을 배출한 국가는 총 11개국으로 일본은 33개 기업이 순위 안에 들며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미국(18개), 대만(13개), 독일(8개), 프랑스(7개), 중국 본토(6개) 순이었다.
올해 혁신기업에선 중국의 약진이 돋보였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5개가 감소한 33개 기업에 그쳤으나 중국에선 텐센트(2위), 화웨이(9위), BOE(12위)가 상위권에 들었다. 중국 배터리 회사인 CATL도 91위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일본 혼다, 캐논, 도요타, 엡손이 나란히 혁신기업 3∼6위를 차지했다. 소니는 17위, 대만 TSMC는 18위였다.
노키아, NTT,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TE 커넥티비티, 콴타 컴퓨터, 에이수스 등 6개 기업은 100대 혁신기업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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