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이모저모] 로봇개부터 전장 솔루션까지 신기술 '눈에 띄네'

주총장 입구에 체험존 마련...900여명 주주 이목 집중 가정용 로봇 '볼리',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마련 갤럭시 AI, 투명 마이크로 LED, 오디오 기기도 전시

2025-03-19     김민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개가 19일 정기 주주총회에 전시됐다. [사진=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현장에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개'를 비롯해 가정용 로봇 '볼리', 하만의 '전장 솔루션',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의료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주주들은 주총장에 들어서면서 'AI Home' 존을 통해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AI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19일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시된 갤럭시 AI 쇼룸, [사진=김민우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집안의 가전들이 서로 연결돼,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집을 더 똑똑하게 이해해 보다 안전하고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 녹스(Knox) 기반 '보안',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보이스 ID 등 '사용 편리성',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까지 보호해 주는 '세이빙', 나의 건강과 가족의 일상을 돌보는 '케어'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었다.

'AI Home'존 옆에는 갤럭시 AI 존이 마련돼 갤럭시 S25 시리즈의 혁신적인 기능을 주주들이 경험할 수 있었다.

일상의 다양한 주제로 AI와 대화 하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AI로 나만의 이모지(Emoji)를 만들거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AI 아트 이젤', AI로 문제를 쉽게 풀어 볼 수 있는 'AI 스쿨 키트' 등이 주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삼성전자가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가정용 로봇. '볼리'. [사진=김민우 기자]

가정용 로봇 '볼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개' 등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마이크로 LED 144형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설치해 미래의 디스플레이를 주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가 삼성메디슨 기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 마련된 하만 신제품. [사진=김민우 기자] 

'전장' 존에서는 ▲Neo QLED 디스플레이를 전면 윈드쉴드에 투영해 새로운 차량내 시각 정보 경험을 제공하는 'Ready Vision QVue' ▲Neo QLED 기술을 내장한 세계 최초 HDR10+ 차량용 디스플레이 'Ready Display' 등 전장 솔루션과 ▲다양한 포터블 스피커와 헤드폰 등 오디오 제품도 소개했다.

'의료기기' 존에는 AI 진단 보조 기술이 탑재된 삼성메디슨의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HERA Z20' 등이 전시됐다.

현장을 방문한 한 30대 여성 주주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4족 보행 로봇이 무척이나 신기했다"며 "주총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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