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접근성 개선과 몰입도 큰 서사로 겜심 공략 가속화

오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진 엔딩까지 약 80시간 분량 유저 선택 따라 엔딩 여러개...'카잔' 몰락 다룬 후반부 서사 기대 메인 미션 16개, 서브미션 24개...'쉬움' 모드로 접근성 개선

2025-03-25     김민우 기자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바이퍼 이미지. [사진=넥슨]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접근성 개선과 후반부 몰입도 넘치는 스토리로 유저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넥슨은 개성 넘치는 보스와 다양한 스킬·무기로 콘솔 플레이에 걸맞은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해 호쾌한 액션성을 유저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8일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글로벌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인기 IP(지적재산)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카잔 이미지. [사진=넥슨] 

플레이어들은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되어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동시에 도전적인 난이도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정교한 패턴을 분석하고 거듭된 시도를 통해 성장해 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부쌍수’, ‘대검’, ‘창’ 3종 무기와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아트를 통해 특유의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과감한 그래픽 표현을 덧입혀 강렬한 액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한다.

지난 1월 공개한 체험판은 액션의 재미에 힘입어 다운로드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스팀의 4000개 이상의 리뷰와 90% 이상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4.4점 이상의 지표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그간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욱 몰입도 높게 다듬어진 전투와 스토리를 선보인다.

진 엔딩에 도달하기까지 약 80시간의 분량으로 그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카잔’의 몰락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다양한 멀티 엔딩을 감상하며 최초의 버서커가 그려내는 깊이 있는 서사를 즐길 수 있다.

◇핵심은 '도전'과 '공략'...스킬이 더해져 완성되는 독보적 액션의 재미 갖춰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난 24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김민우 기자]

‘카잔’의 전투는 하드코어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부합하게 도전적인 난도와 호쾌한 타격감을 핵심으로 한다.

액션성의 진수를 담은 보스전에서는 ‘보고 대응할 수 있는 전투’라는 개발 철학 아래 설계된 패턴을 분석하며 공략해 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총 16개의 미션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보스별로 서로 다른 패턴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 공격 속도, 기믹 등 전투 스타일 전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도록 구성했으며, 다변화된 전투 양상과 클리어하는 쾌감을 경험하도록 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보스 '바이퍼' 플레이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보스 '볼바이노' 플레이 이미지. [사진=넥슨]

플레이 과정에서 활성화되는 스킬 시스템은 전투에 변주를 더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소다. 무기별 특화된 스킬 트리와 공용 스킬 트리의 두 종류가 있다. 

새로운 능력치를 습득해 공격의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플레이어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어 특히 고난도 몬스터가 대거 등장하는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시된다. 그뿐만 아니라 기력을 소모하지 않거나 상대를 무력화하는 등 강력한 효과를 내는 스킬도 구성되어 있어 공방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또한 ‘도부쌍수’, ‘대검’, ‘창’의 세 가지 무기는 모두 공격 속도, 범위, 공격력 등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어 각 보스의 특징에 맞게 최적의 대응을 위한 액션 스타일을 갖출 수 있다.

◇'성장 시스템'과 '난이도 설정'으로 접근성 개선...유저 피드백 적극 반영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성장 시스템 이미지. [사진=넥슨]

성장 시스템과 ‘쉬움’, ‘일반’ 두 가지로 구분된 난이도 설정은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완화한다.

보스전에서는 보스에게 가한 대미지에 비례해 성장을 위한 아이템인 ‘라크리마’를 획득할 수 있다. ‘라크리마’는 캐릭터 능력 강화에 활용되는 주요 재화인 만큼 보스전에서 패배하더라도 반복 시도를 통해 ‘라크리마’를 얻고, 스탯을 향상시켜 보다 수월하게 보스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필드 탐험을 통해 장비를 획득하거나 재화를 소모해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각 장비에는 일정치의 효과와 등급이 부여되어 있으며, 제작서를 수집해 강력한 세트 장비를 완성할 수 있다.

지정된 미션을 완료할 경우 장비 특성을 변경하는 ‘특성 변환’과 레벨을 높여 ‘장비 계승’ 기능이 활성화되어 더욱 편리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난이도 선택 이미지. [사진=넥슨]

1월 체험판에서 처음 도입된 난이도 설정은 첫 스테이지인 ‘하인마흐’ 지역을 클리어하거나 3회 이상 사망 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달리 ‘쉬움’ 모드를 선택했더라도 이후 유저 선호도에 따라 ‘일반’ 모드로 변경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했다. 

‘일반’ 모드는 본래의 난이도가 유지되며 ‘쉬움’ 모드에서는 플레이어의 능력이 기존 대비 상향돼 더 빠르고 쾌적하게 전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이도와 무관하게 특유의 시원한 타격감을 유지해 누구나 호쾌한 액션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의 시작...밀도 높은 스토리로 유저 몰입도 강화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카잔 이미지. [사진=넥슨] 

‘카잔’은 원작 ‘던파’의 주요 인물이자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로 과거 펠 로스 제국의 영웅에서 반역의 누명을 쓰고 내쳐진 인물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카잔’이 되어 제국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몰락을 둘러싼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깊이 있는 복수 서사를 기반으로 스토리 진행 중 주어지는 다양한 선택지와 그에 따라 도달하는 각기 다른 결말을 통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진 엔딩까지의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이며, 멀티 엔딩과 서브 미션까지 완료하며 더욱 방대한 서사를 즐길 수 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블레이드 팬텀 이미지. [사진=넥슨]

특히 ‘카잔’은 ‘던파’ 유니버스 확장의 본격적인 시작으로서, 다중 우주 세계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흥미로운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주인공 ‘카잔’뿐만 아니라 이야기 곳곳 등장하는 ‘던파’ 속 캐릭터는 개성 있는 캐릭터성으로 서사에 재미를 더한다. 

명계의 존재 ‘블레이드 팬텀’부터 ‘광룡 히스마’가 이끌던 용족의 ‘바이퍼’ 등 원작과 연관된 캐릭터가 등장하고,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등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를 통해 기존 ‘던파’를 아는 유저에게는 색다른 시점을 통한 재미를 제공하고, 신규 유저에게는 ‘카잔’의 복수극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촘촘한 서사를 선보인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성장의 재미가 극대화된 액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봄과 여름에 공개할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며 론칭 후에도 밸런스 조정이나 편의성 개선 부분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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