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 신인·시니어 작가 지원 ‘도약의 단초11’ 공모 來4일 마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은 다음달 4일까지 유망 신인 작가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도약의 단초11’ 공모전을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누어 접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2013년 개관한 이래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며 예술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도약의 단초’는 신인 작가들이 예술적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세대 간 예술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부의 경우 작품 공모를 통해 7월 단체전을 개최하고, 이후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여 생애 첫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신인 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르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시니어부는 창작을 지속하는 어르신 작가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한다.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3인은 9월 단체전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부는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예술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시니어부는 60세 이상의 작가를 꿈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선정 후 진행될 단체전에서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전시 읽어주는 실버도슨트’ 채널을 통해, 어르신 도슨트가 직접 해설을 제공하여 작가들에게 새로운 해석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작품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탑골미술관 지웅 관장은 “예술의 도약은 나이로 제한되지 않는다”라며 “신진 작가뿐 아니라 시니어 작가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도약의 단초11’ 작품 공모는 공모신청서 및 최근 3년간 작업한 작품 15점 이내의 이미지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이메일(topgoalart@seoulnoi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니어부의 경우, 우편 및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