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 “올해 AI 전문가 양성·사용 체계 확산"

31일 자사 뉴스룸 신임임원 인터뷰 통해 밝혀

2025-03-31     황재희 기자
이송만 SK하이닉스 SKMS앤(&)Growth 부사장이 자사 뉴스룸 인터뷰에서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하이닉스가 올해 AI(인공지능) 활용 확산과 전문가 육성에 속도를 낸다.

AI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사내 구성원들을 AI 전문가로 키운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31일 이같은 계획을 담은 이송만 부사장 인터뷰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AI 혁신을 이끄는 SK하이닉스인 만큼 관련 인재 육성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며 "올해는 AI 역량 향상과 함께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AI 전문가 양성, 사용 체계 확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이끌고 있는 SKMS & Growth 조직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성장과 인적자원개발(HRD)을 지원하고 있다.

SKMS & Growth 조직의 올해 중점 과제는 ▲유연하고 강한 원팀 빌드업을 위한 SKMS 내재화 ▲선제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 지원 ▲더욱 향상된 수준의 SKHU 5.0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위한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이다.

'SKMS'는 그룹의 경영철학이기도 한 SK매니지먼트시스템을 뜻한다. 'SKHU 5.0' 은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SK하이닉스 사내 교육 플랫폼인 SKHU(SK하이닉스대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부사장은 “SKMS에서도 강조하고 있지만 구성원 육성은 SK하이닉스의 핵심 가치이자 지향점"이라며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면 만족할 만한 전문성 확보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27년간 SK그룹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온 이 부사장은 2022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그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중에서도 SKHU의 과정 중 하나인 직무 증명 코스를 구성원들에게 추천했다.

직무 증명 코스는 총 81개 직무에 대한 254개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단계별 학습 결과에 따라 전문역량 뱃지 등을 제공해 구성원들의 직무 역량과 성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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