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 선임 "리더십 공백 최소화"

MX 사업부내 사장급 COO 보직 신설...최원준 사장 임명 DA 사업부장에 베테랑 영업 전문가 김철기 부사장 선임

2025-04-01     김민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1일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인사를 단행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DX 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을 선임하고 MX 사업부 내 COO(최고운영책임자) 직위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선다.

먼저 삼성전자는 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기존 MX사업부장이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아온 노태문 사장을 위촉했다. 노 사장은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성공을 견인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의 기술 리더십과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가전 등 SET 전반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철기 DX부문 DA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아울러 MX사업부 내 새로운 COO 직위를 신설하고 최원준 사장을 임명했다. 

최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MX사업부 COO로서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DA사업부장은 기존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활동해온 김철기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부품기술과 품질 업무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가전, TV 분야까지 폭넓은 영업 경험을 쌓아온 영업·마케팅 베테랑이다. 

삼성전자는 김 부사장의 풍부한 시장 인사이트를 활용해 DA사업의 사업 혁신과 글로벌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전략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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