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임금·단체협약 체결...임금 인상률 5.0%

전직원에게 특별 조직활성화비로 30만원 지급

2025-04-02     황재희 기자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지부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1일 임금협약 체결을 마쳤다.[사진=삼성전기]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기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순조롭게 마쳤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삼성전기는 1일 화성 소재 회의실에서 박봉수 피플팀장 부사장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0%(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로 결정됐다. 이외에 직원 격려 차원에서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박 부사장은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위원장 역시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만든 결과인 만큼 앞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삼성전기 노사는 올해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마쳤다. 이후 존중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됐다.

한편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지난해 1월 설립되어 현재 28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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