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인사이츠 "中, 2030년 L2 자율주행 시장 60% 점유...시장 선도 전망"
9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관련 웨비나 통해 발표 전기차 배터리 수요·반도체 재고 전망 다룰 예정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중국이 2030년 자율주행차 생산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분석·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0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전자부품 관련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자동차 전자부품 산업을 이끌 주요 트렌드 5가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올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동향을 점검하면서 업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차량당 칩 함량이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용 반도체는 부족 현상이 생기는 등 여러 변수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인해 배터리 업체들의 대응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웨비나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 변화 ▲자율주행 시장 현황 ▲차량 내 인공지능(AI) 기능 및 프로세스 수요 ▲자동차 아키텍처 분야의 선두주자 ▲자동차 반도체 재고 전망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 시점에서의 자율주행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5년간 시장 전망에 대해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안정화된 레벨(L4·고도 운전 자동화)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 차량의 25%는 L4보다 낮은 레벨인 L2 에 머물러 있는 단계다. L2는 차량이 일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단계로, 안전을 위해 고도화된 운전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며 운전 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
2030년 경에는 L2 레벨의 자율주행차가 확산되며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의 약 52%를 L2 가 점유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L2 자율주행 시장의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테크인사이츠는 밝혔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테크인사이츠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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