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셋톱박스 4', 감각적 디자인으로 '3대 어워드' 석권

일본 굿디자인, iF 디자인 이어 레드닷 어워드까지 수상 사용성과 디자인 모두 잡는 ‘바이브런트 프로젝트’ 성과

2025-04-09     김민우 기자
KT '지니 TV 셋톱박스 4' 제품. [사진=KT]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KT '지니 TV 셋톱박스 4'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았다.

K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본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KT의 ‘바이브런트 프로젝트(Vibrant Project)’로 디자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넘어 고객이 경험하는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해 디바이스 디자인을 혁신한다. ‘하이오더2’와 ‘KT WiFi 7D’의 디자인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니 TV 셋톱박스 4 디자인 기획 당시 KT가 진행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고객은 셋톱박스가 집안의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꼈다. 

KT는 이를 고려해 셋톱박스 단말을 검은색 원통형에서 간결한 사각형 모양의 스피커 형태로 디자인하고, 제품의 전면을 사용자의 인테리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했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F Design Award 2025)'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면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KT의 품질과 혁신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를 목표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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