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국내 유망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진행
스타트업 7개사 참여, 미국 진출 노하우 전수 받아 올해 참석 투자자 수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롯데벤처스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행사 참석 투자자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벤처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해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투자자,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선배 창업가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둘째날 진행하는 강연과 워크숍에는 실리콘밸리 창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선배들이 참가한다.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태 지역 파트너십 총괄, 김진우 라이너 최고경영자(CEO), 이동희 싱클리 CEO, 박세혁 몰로코 CIO 등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미국 진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약 200여 개 기업에 투자한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와 약 29년간 대기업 근무, 스타트업 창업, 엔젤투자자 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한기용 산호세 주립대 겸임교수의 강연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IR(기업소개)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 수를 지난 행사 대비 3배 이상인 70명으로 확대하며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미국 지사, 베트남 법인, 롯데벤처스 재팬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 초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행사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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