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피어나는 나눔전시 어르신예술전 '그리고, 빛이 되다' 개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서 22일~6월7일 열려

2025-04-23     최석영 기자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에서 열린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그리고, 빛이 되다' 개막식에서 통기타 동아리 어르신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은 지난 22일~6월 7일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서양화, 서예, 수채화 동아리의 작품 전시회 <그리고, 빛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매년 진행하는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축제의 한 장이다.

22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통기타 동아리 어르신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서양화 동아리 어르신들의 작품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탐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예술과 소통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그리고, 빛이 되다>는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하나의 전시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지나온 세월 속에서 겪은 수많은 빛과 어둠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 결과로써 빛이 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실버도슨트가 상시 해설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작품 이해를 돕는다. 또한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전시 해설을 감상할 수 있다. 한뼘미술관을 통해 전시 내용이 제공되며, 네이버 오디오클립, 탑골tv에서 실버도슨트의 설명과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탑골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장 지웅스님은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이 예술로 빛나고, 그 빛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지기를 바란다”며 “탑골미술관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예술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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