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기능 탑재 QNED TV 출시..."프리미엄 TV 리더십 확대"
다음달 초 한국·북미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 43형~100형까지 풀라인업...무선 제품도 선봬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제품인 QNED(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 TV를 출시한다.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한 화면을 재현하는 고색재현 기술과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LG QNED TV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다음달 초부터 한국과 북미를 시작으로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를 비롯한 2025년형 QNED TV 가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QNED TV 신제품을 43형부터 100형까지 중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으로 확장하고 무선 제품까지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으로 표현하는 고색재현 기술이 반영됐다. 또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 AI 챗봇 ▲고객에 가장 적합한 화질, 음질을 제공해 주는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등이 있다.
앞서 LG전자는 2023년 세계 최초 선보인 무선 AV 전송 솔루션도 QNED 에보에 확대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한다.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한 제품이다.
2025년형 LG QNED 에보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QNED TV와 기존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TV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