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하이퍼스케일형 2027년 가동"
올 1분기 AI DC 매출 1020억원 2030년까지 꾸준히 가동 용량 확대
2025-05-12 황재희 기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텔레콤(SKT)이이 올 1분기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DC)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한다.
SKT 관계자는 12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컨콜)에서 "현재 데이터센터는 올해 2월 오픈한 양주를 포함해 총 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로 개발할 데이터센터는 지역 거점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형 AI 데이터센터를 2027년 가동하는게 목표"라고 부연했다.
SKT는 추가로 수도권 내 신규 데이터센터도 구축하는 등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가동 용량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 수요별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 관계자는 "저용량 AI 데이터센터 확보 수요에 따라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 보유 수요에 따른 맞춤형 턴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SKT는 AI 시대 본격화로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나는 AI 데이터센터를 적기 공급하면서 AI 인프라 영역을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AI 데이터센터는 SK브로드밴드(SKB)의 기업 사업 영역(B2B)으로 수익성은 SKB 연결 에비타 마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