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쉬워진다...서비스센터 158곳으로 늘려
삼성전자서비스, 전자폐기물 배출 줄고 수리비 부담도 최대 37% 절감
2025-05-29 황재희 기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세종 ▲경상도 거창·문경·상주·영덕·밀양이다.
갤럭시 S 시리즈 계열은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편리하게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폴더블폰의 경우 지난해 1월 13곳에서만 수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160여개까지 확대됐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1~4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부품을 하나씩 정밀하게 분해하여 수리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이같은 단품 수리 방식은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한다"면서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면서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후 대상 모델, 서비스 거점 등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향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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