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산호초 보호 활동 담은 자체 제작 다큐 시사회 개최

세계 해양의 날 기념 제3차 유엔해양총회서 진행

2025-06-13     황재희 기자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의 오션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담당자들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이해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프랑스에서 개최했다.

13일 삼성전자는 프랑스 니스에서 11일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코랄 인 포커스'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인 코랄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해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했다.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이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캐시 스미스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과 다큐 감독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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