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kWh당 5원 유지
2025-06-23 김어진 기자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올해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흐름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전기요금은 연료비조정요금을 비롯해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으로 구성되는데, 다른 요금 역시 따로 인상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평균 9.7% 인상)을 마지막으로 한전은 전기요금을 동결해 왔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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