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퀀텀 코리아 3년 연속 참가…양자암호통신 혁산 기술 공개
콘퍼런스서 양자 인터넷 비전 발표 예정
2025-06-24 황재희 기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KT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관람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공·국방·산업·금융·의료 등에 적용된 양자암호통신 사례도 소개한다. 주요 사례로는 ▲상용 5G 기반 공군 양자암호 사업 ▲서울-부산간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등이다.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한다. KT는 자체 보유한 양자기술을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며 양자암호통신 핵심특허 15건도 획득해왔다.
아울러 KT는 전시 콘퍼런스 세션에서 다양한 실증 결과와 함께 미래 양자 인터넷 시대 비전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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