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 올라 나흘 만에 연고점 돌파…3130대 ‘터치’
2025-07-01 김어진 기자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7월 첫 거래일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르며 나흘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2포인트(1.74%) 오른 3125.17를 나타냈다.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에 거래를 시작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 오전 9시36분께에는 3131.05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달 25일 세운 연고점 3129.09를 넘어선 것으로, 3134.46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3억원, 36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5245억원 순매도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나스닥과 S&P500이 신고점을 재경신한 데다, 전날 국민의힘이 상법개정안 반대입장을 거두며 상법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발현된 것이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4%), 두산에너빌리티(-0.88%)만이 하락세다.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71%), KB금융(0.72%), 현대차(1.72%), NAVER(1.52%), 삼성전자우(1.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2%)는 올랐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