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 "대선공약 노인일자리 140만개, 2년내 실현" 촉구

8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예고

2025-07-03     최석영 기자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한은퇴자협회 회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은퇴자협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대한은퇴자협회(KARP, 이하 은퇴자협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니어 시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506070+세대’를 대표해 노년정책 4대 핵심 과제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은퇴자협회는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가 노후정책을 국가 아젠다로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공개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은퇴자협회의 주요 요구 사항은 ▲노인 일자리 140만개 2년내 실현 ▲‘배벌사(배우며 벌며 사는 노령사회)’ 기반 세대 공존 일자리 정책 도입 ▲기초연금 개편(50조원 상한선+집중지원 구조 전환) ▲국민연금 구조개혁 단행 등이다.

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대선 공약이었던 노인일자리 140만개가 지금 현장엔 없다”라며 “정부는 조용히 지웠지만 우리는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 그 책임을 묻는다”라고 짚었다.

이어 “해마다 폭증하는 기초연금 또한 지속가능하고 형평성 있는 구조로 바로 잡아야 하며, 국민연금 구조개혁 더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은퇴자협회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으며, UN 경제사회이사회의 NGO로 506070+세대의 권익 향상과 선진은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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