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럽 주방가전 최대 기업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출시

2025-07-04     김어진 기자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 사진. [사진=포스코]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포스코가 유럽 최대 주방가전 제조사 프랑케와 손잡고 탄소배출량을 줄인 신소재를 적용한 싱크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탄소 규제에 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고철)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줄였다.

특히 제품 개발 초기부터 독일의 제3자 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수차례 실사를 거쳐 제품 탄소발자국(PCF) 검증을 마쳤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포스코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 소재공급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으로 포스코는 프랑케에 ‘프리미엄 스테인리스’를 공급하게 됐다.

필립포 말템피 프랑케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 마케팅실장은 “주방 싱크 제품 뿐 아니라 가전 등 다양한 고객사의 탄소저감 노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 내 시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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