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탄소경제시대, 기업생존을 위한 필독서
탄소 책임 경제의 핵심구조와 실전 전략 제시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고? 꽤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저자 Richard Yoon(리차드 윤)은 글로벌 탄소 시장의 설계자로 지난 30여년간 금융, IT, ESG 분야를 넘나들며 현장 경험을 축적한 실전 전문가다.
저자는 “당신의 기업은 탄소경제 시대에 살아남을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물으며 탄소 책임 경제 시대, 국가와 기업의 전략 충돌을 넘어 생존 해법을 제시한다.
전 세계는 지금 ‘탄소 책임경제(Carbon Accountability Economy)’로 급속히 전환 중이다. 탄소는 더 이상 환경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 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가 기업 활동의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기업들은 국가의 탄소 감축 목표(NDC)와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 간의 충돌 앞에 놓여 있다.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 1&2’(전 2권)는 탄소시장, 정책, 기술, 거버넌스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탄소 책임경제의 핵심구조와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1권: 국가 NDC 정책과 기업 전략의 불협화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권’은 국가의 감축정책과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간의 불일치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설정한 NDC 목표가 기업의 자발적 감축 노력과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진단하고, 이 둘을 연결하고 조율할 수 있는 전략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내부 탄소 가격제(ICPS)와 내부 탄소 거래제도(ICTS) 같은 기업 자체 시스템 설계에 주목하며, 탄 소를 비용이 아닌 자산과 전략으로 다루는 관점을 제시한다.
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추세, 영국의 GBE(국민공공에너지기업) 사례, 석탄화력 조기 폐쇄와 전환 탄소크레딧의 연계 전략 등 다양한 국제 사례를 통 해 기업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를 실질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배출권거래제(ETS)가 독점 배출을 오히려 조장하는 '역설'을 비판하며,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선 전 환 금융·기후 금융·녹색금융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2권: 탄소 무결성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글로벌 탄소경제 시대의 생존 키워드
‘2권’은 탄소시장의 글로벌 규범과 국제감축사업 실무를 중심으로, 기업이 국제 탄소 책임 경제에서 경쟁력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ICVCM, VCMI, SBTi 등 주요 탄소 무결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심층 분석이다.
단순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이니셔티브가 요구하는 평가 기준, 클레임 모델, 실행 프로세스를 상세히 해 설하며, 이들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 합하는 클레임 설계와 보고 프레임워크 구축의 실전적 길을 제시한다.
또한, 일본의 JCM(Joint Crediting Mechanism)을 신중히 분석하며, 이 메커니즘이 개발도상국과의 감 축사업 연계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리고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거나 자체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를 진단한다.
저자 Richard Yoon은 단순 이론가가 아니다. 그는 30년 이상을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한국, 스리랑카 등지에서 금융과 디지털 혁신을 이끈 실전형 경영인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탄소를 금융과 기술의 언어로 해석하며, 기업이 감축성과를 신뢰성 있게 계량하고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을 제안한다.
특히 KIUDA 플랫폼 기반의 구조는 국가 간 감축사업의 디지털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실제 남반구 국가들과 협력 중에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각종 탄소 정책, 시장, 금융 메커니즘을 단순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며 탄소 책임 경제를 실현을 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은행, 증권사, 보험사 & 자산 운용사), 국가 탄소 감축정책을 이해하고, 기업 내부 전략에 통합하려는 C- 레벨 경영자, 탄소회계, d-MRV, 크레딧 거래 및 ESG 보고의 무결성 확보를 고민하는 실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려는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자, 탄소중립 목표를 진지하게 준비 중인 중견·대기업, 산업계, 공공기관에서 필독해야할 실전 전략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POD(Print-On-Demand) 방식으로 출간된 주문형 출판물로, 서점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지정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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