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네이버 출신' 대약진…최휘영 전 NHN대표, 문체부 장관 후보 지명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명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네이버 출신 인사가 다시금 이재명 정부 요직에 기용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로써 19개 부처 장관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중 최휘영 후보자의 이력에 시선이 끌린다.
문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휘영 대표는 방송기자 출신으로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NHN 네이버부문장, NHN 대표이사 사장, 네이버 경영고문을 지낸 인물이다.
이재명 정부의 네이버 출신 인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15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김윤덕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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