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증권 결제대금, 전년 동기 대비 15.1%↑…약 3326조원 기록

주식 결제대금 239조7000억원…채권 결제액 3086조7000억원

2025-07-22     김민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이었고, 채권 결제액은 308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새 정부 들어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의 증권 결제대금은 3326조4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이었고, 채권 결제액은 3086조7000억원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106조9000억원이었다.

장내 채권 시장의 결제대금은 358조1000억원으로 전체 채권 결제액(3086조7000억원)에서 그 비중이 11.6%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채권이 장외에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132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135조500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는 상장증권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사·기관투자자·외국인투자자 등 증권사 고객 간의 주식 대금 결제를 의미한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72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316조6000억원)보다 불었다.

종류별로는 국채 등 채권이 결제대금 160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이 530조5000억원, 단기사채가 592조100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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