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법 개정’ 온라인 설명회 개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공시책임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법 개정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과 주주 간 신뢰관계 구축을 목표로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상법 개정 관련 상장법인 공시책임자·담당자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전자주주총회 도입 강화 ▲감사 선임 시 지배주주 의결권(3% 룰) 제한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설명회는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법 개정 주요 내용, 주주 소통 강화 방안(법무법인 율촌), 지배구조 개선 방향(한국ESG기준원) 설명, Q&A 순으로 진행됐다.

상장기업의 높은 관심과 참여 편의성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약 1500명(950곳)의 기업 실무자가 참여해 최근 상법 개정 등 새정부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경영문화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일반주주 권익 보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개정 상법의 이해도 제고와 적극적인 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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