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최대치인 ‘150%’ 지급

2025-07-24     김어진 기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으로 지급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8일 지급된다.

PI 지급률은 반기별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달성 수준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결정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2%였다.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23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순이익은 6조9962억원으로 6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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