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진케이’, 인도네시아서 한식 요리대회 개최…글로벌 K-푸드 영셰프 발굴

2025-08-05     김동호 기자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에 참가한 현지 영셰프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 K)’가 본격적인 글로벌 K-푸드 영셰프 발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서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하는 첫 해외 요리대회로,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해 인도네시아 유명 요리학교인 ‘세이지스(Akademi Sages)’와 함께 기획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약 110명의 인도네시아 영셰프가 참여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인도네시아X한국의 메인 요리’라는 주제에 맞춰 개발한 개성 있는 메뉴들을 제출했다.

이들 중 본선에 진출한 36명은 7월 3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세이지스 요리학교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렀고, 치열한 경쟁 끝에 세이지스 요리학교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Michael Khen Samuel) 셰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와 김, 고추장, 된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한식 특유의 고유성은 살리면서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 취향에도 맞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메뉴들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식재료를 주제로 한 요리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K-푸드 영셰프 발굴 및 육성 플랫폼’으로서 퀴진케이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김상명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담당자는 "K-푸드의 인기가 뜨거운 인도네시아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현지 차세대 셰프들에게는 한식 DNA를 전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한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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