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219억…전년比 23% 감소

2025-08-12     김어진 기자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3% 감소한 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142.6% 늘었으며, 전 분기 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49억원이었다. 이 중 PC 게임 매출은 433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늘었고, 모바일 게임 매출은 717억원으로 12.9% 성장했다.

NHN은 올해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페블시티’를 비롯해 5종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제 매출은 7.8% 늘어난 3094억원이다.

회사 측은 페이코의 기업간거래(B2B) 기업복지 서비스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NHN KCP도 한국신용카드결제(KOCES) 연결 편입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045억원으로, 6.6% 증가했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 7월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 지원 사업’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향후 엔비디아의 GPU인 B200 7000장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반면 기타 부문 매출은 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NHN 측은 커머스 부문에서는 저마진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NHN링크는 하계 스포츠 시즌 효과로 티켓 판매 매출이 21.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웹툰 플랫폼 자회사 NHN코미코는 오는 10월 31일 한국, 영미권, 프랑스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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